요리할때 '이 식재료' 절대로! 씻지 마세요 (독성주의)

집에서 한 끼라도 해 먹는 분들이라면 오늘 내용을 꼭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요리 시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식재료를 물에 세척하여 사용하실 텐데요. 그런데 특정 식재료들을 잘못 씻으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것들을 매일 요리 시 씻어서 사용했던 것들이라 조금 충격을 받았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절대 물로 씻으면 안되는 3가지 식재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식재료 - 육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 요리를 하기 전 물로 씻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죠.

아무래도 한번 헹궈주는게 더 깨끗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그런데 이런 육류를 물로 씻으면

그 과정에서 '각종 박테리아'가 주변으로 퍼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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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미국 농무부는 생닭을 씻은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는데요

그 결과 실험에 사용된 주방 싱크대와 주변 구역의 60%가 세균으로 오염된 것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싱크대 정리를 잘 하면 되는 게 아니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사용한 싱크대를 깨끗하게 정리한 뒤에도

물이 튄 주방 표면적 14%에서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닭의 경우 캠필로박터균이 들어있는데요. 이 균이 다른 식자재에 튀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고기를 씻을 때는 물에 바로 씻기보다는 종이타월 등을 이용해 오염된 부분을 닦아내고, 충분히

가열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식재료 - 계란

마트에서 사 온 계란을 살펴보면 계란 껍데기에 이물질이 묻어있는 경우가 있죠?

이 경우 위생상 씻어내곤 하실 겁니다. 그런데 계란을 물로 씻어내면 껍질에서 보호막 역할을 하는 

큐티클이 파괴되는데요.

 

이처럼 보호막 역할을 하는 큐티클이 제거되면 세균의 침투가 일어나 오염 물질이 내부로 흡수되고, 계란의

수분이 날아가 빠르게 변질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란에 이물질이 묻은 경우라면 물에 씻어내기보다 마른행주로 오염된 부의만 가볍게 닦아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식재료 - 파스타 면

파스타 면에는 소스가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녹말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이런 파스타 면을 물에 씻은 뒤

조리할 경우 녹말 성분이 제거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소스가 파스타에 잘 흡수되지 않아 요리에 맛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물에 적정 시간 삶은 뒤, 차가운 물에 가볍게 헹궈주시면 탄성 있고 쫀득한

파스타 면을 드실 수 있습니다.

 

씻어먹으면 안되는 음식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진 음식도 있습니다.

바로 '버섯'인데요. 버섯은 씻어먹을 경우 영양소가 파괴된다는 이유로 물로 씻지 않는 게 좋다고 알려진 적이

있었죠.

 

그런데 최근 연구결과 버섯을 흐르는 물에 씻었다고 해서 '영양소가 소실되거나 파괴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오히려 버섯에 묻은 불순물을 물로 가볍게 씻어내는 게 위생적이라고도 하죠. 다만, 버섯을 너무 오랜 시간

물에 담가두거나 세척할 경우 맛이나 식감이 바뀔 수 있으므로 적당히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