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 '몸에 좋다는 음식'이나 '영양제' 등을 챙겨 드시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건강을 위해 먹는 음식이나 별생각 없이 먹는 음식이 의외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가 봐도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고 문제가 생긴다면 쉽게 대처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음식의 경우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오늘은 나도 모르게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 고춧가루가 들어간 매운 음식
커피도 마시지 않았는데 밤에 잠이 안 오는 경우가 있다면 뜻밖에도 '매운 음식'이나 '소스'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는 잠들기 위해서 체온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매운 음식을 섭취하면 이런 체온 조절 과정에 영향을 미쳐 숙면을 방해할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 - 당근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많이 먹는 경우 손바닥과 발바닥 등 피부색이 누렇게
변할 수 있으며 폐암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부색 변화는 베타카로틴이 피부 밑에 축적되면서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에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고구마나 호박 등을
많이 먹어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베타카로틴을 다량 섭취할 경우 폐암의 발생 위험도 높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된 한 연구에서는 폐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폐암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베타카로틴을 대량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는데요,
그 결과 베타카로틴 복용자들의 폐암 발생이 현저히 높아지는 결과가 나와서 이 실험이 조기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과도한 섭취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칼로리는 낮은 반면 영양가가 풍부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명하죠.
하지만 사람에 따라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는데요, 그 부작용은 바로 아스파라거스를 먹고 15~30분이 지나 소변을 보면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이는 아스파라거스 속 유황 함유 화합물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이라고 하네요.
네 번째 - 무설탕 음료&껌
설탕이 빠져있는 무설탕 음료나 껌 역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무설탕 음료 등에는 보통 이를 대체하기 위한
인공 감미료가 들어가는데요. 그 중 소르비톨 성분은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독일의 베를린대 연구진에 의해 밝혀진 내용으로 소르비톨은 장에서 흡수가 어렵고 혈액 내 수분을 장으로 끌어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를 유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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