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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면봉 세균 기준치 1,200배 검출!(면봉 고르는법)

by 세상의 모든 이야기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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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하고 나와서 면봉으로 귓속의 물기를 제거해 주는 것 많이들 하고 계시죠? 

그리고 더러운 손으로 여드름을 짜면 흉이 진다고 해서 면봉을 이용해 짜내기도 합니다.

 

그만큼 면봉우리들의 인체에 굉장히 밀접하게 닿아 있는 물건입니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에서 시판중인 33개 면봉 인기 제품을 검사해 본 결과 총 7개 제품에서 일반세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거나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형광증백제'가 검출됐습니다.

상세 내역을 보면 면봉의 일반세균 허용 기준치는 g당 300CFU/g 이하인데 335 CFU/g로 최소 1.1배를 초과한 제품부터

362,000 CFU/g로 최대 1,200배를 초과한 제품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성인용 면봉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되기도 했고 심지어 유아용 면봉에서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기도 했죠. 

문제는 면봉은 위생용품 관리법에 따라 지금 보이는 '8개 항목만 표시'해 판매하면 되기 때문에 우리가 면봉을 구입할 때

세균이나 발암물질에 대한 내용은 알 수가 없어서 정상제품과 불량제품을 구별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 경우에는 어떻게 제품을 골라야 할까요?

 

먼저, 문제가 됐던 제품들은 '위생용품'으로 구분된 면봉이고 이와는 별개로 생산기준이 엄격한 '의약외품' 면봉이 따로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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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차이가 10배 이상 나지만 의약외품 면봉은 어떤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위생상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면봉을 사용하는 목적이 귀, 코, 눈의 점막과 접촉되는 경우나 상처부위에 연고를 바르는 경우

또는, 여드름을 짜려는 경우 등 세균이 인체 내부로 감염될 확률이 있는 거라면 '의약외품 면봉' 구매를 추천드리고,

면봉을 메이크업에 사용한다거나 키보드 청소를 하는 등 세균 감염과 큰 연관이 없는 일을 하려고 한다면

값싼 '위생용품 면봉'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가장 좋은 방법은 값싼 위생용품 면봉 중 기준과 규격에 맞춰 문제없이 생산된 제품을 미리 알아 놓고

그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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