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린 이야기입니다.
1월 31일, 넷플릭스는 자사 한국 홈페이지에 넷플릭스 계정 공유 FAQ를 업데이트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 계정은 최대 4인까지 언제 어디서 접속하든 제한이 없지만 앞으로는 기본 위치의 WI-FI
즉, 1대의 공유기에 4인이 모두 접속해야 합니다. 가족인 척하는 공유 플랫폼 사용자가 아닌 실제 가족이어도 각각 다른 집(공유기)에서 넷플릭스를 사용한다면 허용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물론, 출퇴근 등 이동 시에도 시청하게 되므로 무조건 집 안의 공유기에 연결해 보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한 달에 1번은 메인 공유기에 접속을 해야 가족으로 인정한다는 겁니다.
넷플릭스 계정 사용 가능한 사람
기존 넷플릭스 계정공유
-계정 공유한 사람들은 각자 다른 장소에서도 동시 접속 및 시청 가능
바뀌는 것
-회원의 기본 위치에서 함께 거주하는 사람 (가족, 구성원, 동거인)
* 3월 말부터는 함께 살지 않는 사람과 넷플릭스 계정 공유하면 시청 차단될 수 있음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
◆국내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 시점과 구체적 요금 등은 '확정' 되지는 않은 사항
◆넷플릭스가 지난달 실적 발표 당시 1분기 후반에 계정 공유 유료화 실시하겠다고 발표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시기가 3월 중일 것으로 판단)
◆계정 공유 시 추가 납부 금액은 1인당 약 2~ 3달러 예상 (약 2,500 ~ 3,700원 정도)
*다만, 공유 인원은 최대 2인으로 제한됩니다
넷플릭스 새 계정 및 추가 회원 등록 시
◆새 계정 및 추가 회원 등록 시 기존 계정의 프로필 이전 가능
(시청 기록, 찜한 콘텐츠, 설정, 추천 콘텐츠 등)
추가 요금 청구?
◆함께 거주하지 않는 사람과 계정을 공유할 경우, 시청 차단만 될 뿐 '자동으로' 추가 요금이 청구되지는 않는다고 함
기본 위치가 아닌 곳에서 차단 해제
◆기본 위치에 연결되지 않은 디바이스에서 계정에 로그인하는 경우, 해당 디바이스에서 넷플릭스 시청이 차단될 수 있음.
◆만약 여행 중이라 거처가 달라진다면, 연속 7일간 넷플릭스에 접속할 수 있는 임시 코드를 요청해야 함
◆계정 소유자의 가구 구성원이 아닌 경우 새 넷플릭스 계정에 가입해야 함
디바이스-기본위치 연결 및 기본위치 감지 방법
◆최소 31일에 한번 기본 위치의 WI-FI 네트워크에 연결해 넷플릭스 앱 & 웹 열고 시청해야 한다고 함
◆IP / 디바이스 ID / 계정 활동 관련 정보를 사용하여 계정에 로그인한 장치가 기본 위치에 연결된 장치인지 여부 확인한다고 함
이렇게 넷플릭스의 바뀌는 점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왜 넷플릭스는 갑자기 공유 요금제를 도입하는 건지..
결국엔 수익 때문입니다. 넷플릭스는 당초목표 기대치였던 457만 명을 뛰어넘는 766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새로 도입한 광고 요금제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출도 전년대비 19% 증가한 7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순이익은 전년 6억 700만 달러 → 5,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0 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간 허용했던 계정 공유 차단함으로써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결국 나중엔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다른 OTT에서도 공유 요금제라는 것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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