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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운동하면 정말 여드름이 잘 발생할까?

by 세상의 모든 이야기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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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린 이야기입니다.

요즘 일반인들의 생활 속에서 헬스, 필라테스, 요가, 홈트레이닝, 복싱 등 다양한 운동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운동하고 '트러블이 더 잘 생겼다'라는 내용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오늘은 운동 후에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왜 생기고 또 어떤 종류가 있으며 어떻게 예방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동 후에 여드름이 생겨서 병원을 방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피지분비량이 증가하는데 온도가 1도 증가할 때마다 피지분비량이 10% 씩 증가합니다. 특히 운동할 때 마스크 쓰는 경우에는 운동으로 인한 열에너지에 의해 마스크 안쪽의 온도가 더 증가하게 됩니다.

이것 때문에 피지가 증가하게 되는데 배출이 원활하지 못한다면 여드름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배출된 땀'이 모공으로부터 잘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에 모공의 입구가 더 막히게 되면서 피지의 저류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메이크업이나 선블록을 하고 운동을 하는 경우에 이러한 막힘 현상이 더 잘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땀의 산성성분이 모공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옷이나 매트, 운동 시에 각종 기대고 눕고 쓸리는 행동등이 가슴과 등에 가해지는 경우 '마찰'에 의해서 피부를 자극하게 되고 이는 모공에도 영향을 주지만 피부의 장벽층의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어서 여드름 생성에 영향을 줍니다.

 

네 번째는 운동 시에 근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프로틴 같은 보충제 등이 식후 인슐린을 증가시키고 이것이 우리 몸속의

IGF-1(Insulin growth factor - 1)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이 IGF-1은 피지분비를 증가시키고 모공 주변의 염증반응을 

증가시키는 등 여드름을 발생하는 메커니즘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운동 후 생기는 여드름 예방법을 살펴보면 앞에서 말씀드린 원인들을 차단하면 됩니다.

첫 번째는 운동 후 바로 씻어내야 합니다.

일단 땀이 딱 달라붙은 옷 사이에 머무르거나 얼굴에 머물러 있는 경우 모공에 영향을 주기 전에 최대한 빨리 운동 후 씻어내야 합니다.

씻을 때는 약산성세안제를 쓰는 것이 피부장벽에 도움을 줍니다.

 

두 번째는 운동 시의 옷은 땀이 흡수가 잘되고 통풍이 비교적 잘되는 옷으로 선택합니다.

옷이 타이트할 경우 운동이나 움직임에 의해 가슴과 등의 마찰이 더 많아지므로 여드름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고

또한 거기에 땀까지 흡수가 안되고 찰 경우에는 높은 온도에서 모공까지 막히게 되어 여드름이 더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여드름이 심할 때는 보충제와 GI(Glycemic index)가 높은 음식들 유제품등을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프로틴이나 GI 수치가 높은 음식들, 우유등의 유제품등은 많은 연구에서 IGF-1을 증가시켜

여드름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물론 여드름이 평소에 잘 안 생기는 뭐 예를 들면 피지발달이 유전적으로 많지 않은 분들은 이런 것을 먹어도

여드름이 안 생긴다라고 하실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건 어디까지나 여드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의 경우

예방의 여러 가지 방법 중 한 개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얼굴의 온도를 식히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 안의 온도가 너무 높게 되면 피지분비량에 영향을 주므로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한다거나

실내사이클이나, 홈트를 하는 경우에는 얼굴부위로 선풍기를 올려놓고 틀어서 얼굴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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